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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액티브 ETF에 관심이 생겼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어떤 상품을 사야 하나요? 2026년 3월, 국내 증시 최초의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상장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라, 투자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핵심 기준과 대표 상품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소개합니다.

    코스닥 액티브 ETF를 고르는 핵심 기준 세 가지

    상품 이름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입니다. 액티브 ETF는 코스닥150 같은 비교지수를 이겨야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설정일 이후 누적 수익률이 비교지수보다 높은지, 단순히 시장이 올라서 수익이 난 건지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둘째는 총보수비율(TER)입니다.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보다 보수가 높습니다. 연 0.3%와 0.8%의 차이는 10년 복리로 가면 상당한 수익률 격차를 만듭니다. 초과수익이 보수를 넘어서는지를 따져야 진짜 유리한 상품입니다.

    셋째는 순자산 규모와 거래량입니다. 순자산이 200억 원 미만이거나 일평균 거래량이 극히 적은 ETF는 상장폐지 위험과 유동성 리스크가 있습니다. 매도하고 싶을 때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규모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2026년 3월 기준, 코스닥 액티브 ETF는 몇 종목인가

    2026년 3월 현재 상장됐거나 상장이 확정된 코스닥 액티브 ETF는 총 3종입니다. 3월 10일 두 종목이 국내 최초로 동시 상장됐고, 같은 달 중 세 번째 상품도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시장인 만큼 종목 수는 적지만, 운용사별 전략 차이가 뚜렷해 비교 포인트가 분명합니다.

    상품명 운용사 비교지수 총보수(연) 상장일 운용 성향
    KoAct 코스닥액티브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코스닥 전체지수 0.50% 2026.03.10 공격적 성장주 발굴
    성장주 70~80% + 가치주 20~30%
    TIME 코스닥액티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코스닥 전체지수 0.80% 2026.03.10 코어(대형주 안정) +
    새틀라이트(테마 대응)
    PLUS 코스닥150액티브 한화자산운용 코스닥150 지수 약 0.15% 2026.03월 중 부실·저성장 제거 후
    30종목 압축 집중투자

    세 상품은 비교지수부터 차이가 납니다. KoAct와 TIME은 코스닥 전체지수를 기준으로 삼아 코스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이 투자 대상이 됩니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코스닥150 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해 시총 상위 150개 종목 안에서 운용합니다. 덕분에 총보수가 세 상품 중 가장 낮은 약 0.15%로, 액티브 ETF임에도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코스닥150 내에서 재무가 취약하거나 성장이 정체된 종목을 걸러낸 뒤 약 30개의 확신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라 세 상품 중 가장 압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게 됩니다.

    상장 순서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비교지수·총보수·운용 전략을 함께 보는 것이 상품 선택의 출발점입니다. 코스닥 전체를 넓게 커버하는 성장주 베팅을 원한다면 KoAct 또는 TIME을, 코스닥150 안에서 질 좋은 종목만 압축해 담고 싶다면 PLUS 코스닥150액티브가 선택지가 됩니다.

    2026년 3월 상장: KoAct vs TIME, 코스닥 액티브 ETF의 서막

    2026년 3월 10일, 국내 증시 최초의 코스닥 액티브 ETF 두 종목이 동시에 상장됐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입니다.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한 액티브 ETF가 동시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운용사의 자존심을 건 정면 대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상장 첫날 KoAct에는 약 5,950억 원, TIME에는 약 4,770억 원의 거래대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oAct 코스닥액티브: 공격적 성장주 발굴 전략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출시한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코스닥 시장을 단순한 지수가 아닌 대한민국 핵심 성장 산업의 집합으로 보는 시각에서 출발합니다. 포트폴리오의 70~80%를 바이오, 이차전지, AI 반도체 등 고성장 기업에 집중 배치하고, 나머지 20~30%는 이익 성장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로 채워 균형을 맞추는 구조입니다. 시가총액 크기에 관계없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종목이라면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핵심 철학입니다.

    초기 편입 종목으로는 큐리언트, 성호전자, 비에이치아이 등이 포함됐으며, 에코프로비엠·리가켐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에스티팜 등 코스닥 주도주도 포트폴리오에 담겼습니다. 운용사는 상장 당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공개하며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총보수는 연 0.5%로 책정됐으며, 1,000만 원을 3년 운용할 경우 보수 비용은 약 15만 5,000원 수준입니다.

    TIME 코스닥액티브: 안정성과 초과수익의 균형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다소 다른 방향성을 택했습니다.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코스닥 시총 상위 대형주를 코어(Core) 포트폴리오로 배치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테마 순환과 수급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새틀라이트(Satellite) 포트폴리오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구조입니다. 연기금 등 기관 수요를 염두에 둔 설계로, 초반 변동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비나텍, 펄어비스 등 코스닥 중대형주가 초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것도 이런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총보수는 연 0.8%로 KoAct보다 높습니다. 1,000만 원 기준 3년 보유 시 약 25만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보수가 높은 만큼 그 이상의 초과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지가 장기 성과의 핵심 변수가 됩니다.

    두 상품의 핵심 차이를 한눈에

    구분 KoAct 코스닥액티브 TIME 코스닥액티브
    운용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총보수 연 0.5% 연 0.8%
    운용 전략 공격적 성장주 발굴
    저평가 가치주 혼합
    코어(대형주 안정) +
    새틀라이트(테마 대응)
    주요 편입 종목 성격 바이오·이차전지 성장주
    시총 무관 저평가 종목
    2차전지·바이오 대형주
    기관 수요 고려 포트폴리오
    변동성 성향 상대적으로 높음 상대적으로 낮음
    상장 첫날 거래대금 약 5,950억 원 약 4,770억 원

    상장 이후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두 상품은 상장 초기부터 운용 철학이 확연히 갈립니다. KoAct는 상장 직후부터 저평가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편입해 코스닥 지수 대비 약 12% 상승하며 첫날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TIME은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로 약 4% 상승하며 기관 자금 유입을 노리는 전략을 이어갔습니다. 두 접근 방식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는 시장 국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이릅니다.

    코스닥 액티브 ETF가 편입한 종목에는 실제로 ETF 매수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편입 종목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납니다. 큐리언트가 상장 직후 한때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 그 사례입니다. 이 점을 역으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도 생겨나고 있지만, 편입 종목 공개 이후의 과열 매수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코스닥 액티브 ETF라도 수익률은 왜 다른가

    비교지수가 같아도 운용사마다 실제 성과가 다른 이유는 결국 종목 선별과 비중 조절 타이밍 때문입니다. KoAct와 TIME의 비교도 결국 같은 맥락입니다. 바이오 성장주를 선제 편입한 쪽이 유리한 장이 있고,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가 빛나는 하락장도 있습니다. 특정 시점의 수익률 순위만 보고 ETF를 고르는 것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세 상품 모두 상장 역사가 짧기 때문에 최소 1년 이상의 누적 성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관심 상품이 생겼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이나 각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투자설명서와 최근 운용보고서를 확인하세요. 운용 철학, 비교지수, 실제 편입 종목 상위 10개, 총보수, 최근 성과 요약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ETF 정보 포털(ETF CHECK)에서는 순자산, 거래량, NAV 괴리율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NAV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시장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에서 벗어나 있다는 의미로,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게 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결국 어떤 코스닥 액티브 ETF가 좋은 선택인가

    좋은 코스닥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꾸준히 이기면서 보수가 그 초과수익보다 낮고, 규모와 거래량이 충분한 상품입니다. KoAct, TIME, PLUS 코스닥150액티브 모두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상품인 만큼, 현재로서는 운용 전략과 비용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공격적 성장 베팅을 원한다면 KoAct, 기관형 안정 운용을 선호한다면 TIME, 낮은 보수로 압축 운용을 원한다면 PLUS 코스닥150액티브가 각각 어울립니다. 단기 수익률 순위나 광고 문구보다 숫자를 직접 들여다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코스닥 액티브 ETF는 편리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구이지만, 결국 선택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