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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이란? 예측 시장의 새로운 기준
폴리마켓(Polymarket)은 미국 기반의 분산형 예측 시장 플랫폼으로, 실제 돈을 걸고 미래 이벤트의 확률을 산출합니다. 단순한 여론조사와 달리 참여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걸기 때문에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도 트럼프 당선을 가장 먼저 정확히 예측한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026 인천시장 선거 마켓의 총 거래량은 약 23만 8천 달러(한화 약 3억 2천만 원)로, 서울시장 마켓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실질적인 예측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월 11일 기준 인천시장 예측 확률 순위
| 순위 | 후보 | 당선 확률 | 변동 |
|---|---|---|---|
| 1 | 박찬대 (민주당) | 94% | ▲ 53% |
| 2 | 유정복 (국민의힘) | 3% | ▼ 39% |
| 3 | 윤상현 (국민의힘) | 3% | ▼ 43% |
| 4 | 김교흥 (민주당) | <1% | ▼ 40% |
| 5~ | 정일영 / 배준영 / 박남춘 / 이학재 / 유동수 외 | <1% | - |
※ 기준일: 2026년 3월 11일 / 출처: Polymarket
🔵 박찬대 94% — 단수 공천 확정, 전국구 인지도로 압도
박찬대 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3선)은 3월 11일 기준 당선 확률 94%로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정원오(80%)보다도 높은 수치로, 폴리마켓 참여자들이 인천시장 선거를 이미 결정된 레이스에 가깝게 보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박찬대 의원은 3월 2일 모교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당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3월 4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그를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며 사실상 민주당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이는 민주당의 '2호 공천'으로, 강원도지사(우상호) 다음으로 일찍 확정된 광역단체장 후보입니다.
박 의원의 최대 강점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미지입니다. 22대 총선 후 추대 방식으로 원내대표에 선출됐고, 2024년 말 비상계엄 정국에서 탄핵의 선봉에 섰으며, 이재명 후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습니다. 이런 배경 덕분에 전국구 인지도를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 박찬대 단수 공천 배경
민주당 공관위는 "인천 토박이로서 험지인 연수구에서 30년 역사상 첫 민주당 의원이 됐고, 비상계엄 정국에서 윤석열 탄핵의 선봉에 선 공로"를 공천 이유로 밝혔습니다. 단수 공천인 만큼 경선 없이 바로 본선으로 진출합니다.
🔴 유정복 3% — 현직 시장의 3선 도전, 선거법 재판이 최대 변수
현직 인천시장인 유정복 시장(국민의힘)은 폴리마켓에서 3%에 그치고 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1.76%로 당선된 현직임에도 불구하고 베팅 확률이 극도로 낮은 상황입니다.
유 시장은 3월 8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완료하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는 유 시장이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당 내부 상황이 어수선한 데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민주당 우세 여론이 그의 행보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입니다.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공무원 동원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 결과가 선거 전 나올 경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은 지난 20년간 단 한 번도 현직 시장의 재선을 허용하지 않은 '재선 잔혹사'가 이어진 지역이기도 합니다.
⚠️ 인천의 재선 징크스
인천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이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2022년 유정복 시장도 민주당 박남춘 전 시장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윤상현 3% — 국민의힘 5선 중진의 잠재적 변수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 을·5선)은 폴리마켓에서 유정복과 함께 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천 최다선 의원으로서의 중량감이 있어 후보군에 거론되어 왔지만, 공식 출마 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는 유정복 시장이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높지만, 윤 의원의 행보에 따라 보수 진영 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 김교흥 <1% — 출마 선언 후 단수공천에 양보, 불출마로 선회
김교흥 의원(민주당·인천 서구갑)은 한때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박찬대와 함께 '2강 구도'를 형성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박찬대의 단수 공천 확정 이후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 의원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리마켓에서도 이미 1% 미만으로 베팅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국회 사무총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낸 행정 경험이 강점이었지만, 당의 결정에 따라 단일 대오로 선거에 임하게 됐습니다.
여론조사 vs 폴리마켓, 인천 판세는 얼마나 기울었나?
국내 여론조사들도 폴리마켓의 흐름과 방향이 일치합니다. 경인일보·한국리서치 2월 조사에서 박찬대 34%, 유정복 22%로 나타났고, 오마이뉴스·리얼미터 1월 조사에서는 박찬대 51.2%, 유정복 37.1%로 오차범위 밖에서 박 의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높을수록 박 의원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연동 구조도 확인됩니다.
다만 인천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곳으로, 막판에 보수와 진보 세력이 팽팽하게 결집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박찬대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발생하는 인천 연수갑 재보궐선거 여파와 유정복 시장의 선거법 재판 결과가 최종 판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정리 — 3월 11일 현재 인천시장 선거 판세
- 🔵 박찬대 (민주당) — 폴리마켓 94% / 3월 4일 단수 공천 확정 / 압도적 선두
- 🔴 유정복 (국민의힘) — 폴리마켓 3% / 3선 도전 선언, 공천 신청 완료 / 선거법 재판 변수
- 🔴 윤상현 (국민의힘) — 폴리마켓 3% / 공식 출마 의사 미표명
- 🔵 김교흥 (민주당) — 출마 선언 후 단수공천에 양보, 불출마 선회
- 그 외 후보 — 모두 1% 미만
현재까지의 구도만 놓고 보면 박찬대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굳어진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실제 선거는 유정복 시장의 현직 프리미엄, 선거법 재판 결과, 보수층 결집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천은 언제나 막판 변수가 큰 지역인 만큼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데이터 기준일: 2026년 3월 11일 | 출처: Polymarket, 경인일보, 인천투데이, 데일리안, 서울신문, 경기일보